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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끄적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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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다 (2) 2008/07/13
- 오늘 2008/06/07
버리는 것, 맡기는 것, 팔거나 기증하는 것. 은 어느정도 되었고
가져가는 것과 가져가지 않는 것 단계인데... 지옥이 따로 없다. (최고는 역시 냉장고겠지)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혹시 모르니 잠깐만 감아볼까? 에잇!
엠마가 떠나고 사진이 없다.
+ 그나마 최근. 10/08 디아츠쇼 쇼케이스 (플래툰쿤스트할레)

집 떠나온 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무력감을 느끼거나 아픈 게 너무 너무 싫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나 몸살에 밥, 약, 잠 따위를 곧잘 챙기는 편이다. 라고 생각.
오랜만의 코감기가 사흘만에 호전되어 기뻤더랬다.
어제 밤에 편도가 붓기 전까지는.
아아- 밥 하기도 귀찮아.
생각만으로 깨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

달리는 자동차 소리, 그에 부딪히는 소리
바퀴에 부서져 사방으로 커지는 소리
전철입구 처마 아래에서 우산을 접는 사람,
담배를 물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비를 피하는 사람들
그 옆을 지나는 나
비 오는 날.
오류가 생긴 시점에 저장한 백업파일이라 블로그 군데 군데 첨부 사진이 사라져 있다.
랜덤하게 페이지를 체크하다 시일이 한참 지난 어느 방명록을 보고 말도 안되게 침울해졌다.
버릴까... 난 왜 다시 복구를 했을까.
연관은 없으나 기획파트에 서서히 치중하면서부터 어쩐지 블로그에 글이 없다.
잠시 동안 꿈을 꾸지 않고 잠자는 것이 가능했었는데, 최근에는 말 그대로 미친 꿈의 연속이다.
쓰던 모래가 주문하는 곳에서 품절이라 다른 곳에서 주문을 했다.
수급이 안된다고 연락이 왔기에 또 다른 곳에 주문을 넣자 이틀이 지나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에는 가능하다고. 끙.
즐겨 이용하고 있는 Design Observer 앱에서 갤러리 기사를 읽다 마지막 첨가된 인포에 작가는 이미 사망했다는 문구를 보고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지하철 인파 속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아는 누군가, 이젠 멀어진 누군가 일지라도 그러한 방법으로 소식을 듣고 싶진 않아.
대화는 어렵다.
미간에 여드름이 하나 나고 인도사람이 되었다.
쩝쩝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엠마코가 눈 앞에 있다.
보고 싶은 것 같다.
문득 줄자를 들고 무릎 위의 고양이 길이를 재 본다. 꼬리 빼고 50센티.
일정이 틀어진 데 대한 나름의 분노를 담아 광고주에게 메일을 썼으나 하나도 무섭지 않다 라는 평가를 얻음.
점심 때 박물관 근처 식당에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과 칼국수를 함께 먹다.
전화벨이 울리면 누구인지 안다.
한국말 쓰는 러시아 사람에게, 영어가 나와...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일단은 차가 있으니 독일 인근 다른 나라에서 귀국하는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지만, 먼지가 바람을 타고 유럽을 대부분 덮고 있어 이탈리아까지도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단다.
솔직히 상황이 좋지 않다. 일요일 비행이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결국 웨이팅이다.
약 72시간에 걸쳐 기차 두 번 비행 두 번 으로 귀국하는 방법도 있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봐야지...
뒤셀도르프에서 시험비행한다니 좀 더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엠마 보고 싶다...
현지시각 am 06:30
일단 오늘은 프랑크프루트로 이동-.

안녕, 반짝반짝 스카이 프레스토!
덜그럭덜그럭 소리나는 너덜이 U110 ♡ 근3년간 수고했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한동안 계속 없어서 핸드폰 상태가 조금 안좋았음에도 굳이 뚱뚱이 폴더를 고집해오다가, 프레스토를 보고 앗! 이거다 하고 조지군의 헬프를 받아 장만했다. 주위에서 햅틱 등의 풀터치폰을 봤을땐 왠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특별한 느낌 없었는데, 예쁜 UI의 프레스토를 보니... 풀터치폰이 좋아지네 ㅎㅎ 자주 쓰진 않을 듯 하지만 DMB도 된다. 우히히 ※ 011-9XXX-XXXX → 010-8XXX-XXXX 로 변경.

긴장이 약간 풀리고 (타이레놀ER 대신) 두통도 완화되는 것 같아서.
한 병 있으면 드문드문 한참을 먹는다.
변질되는지 점점 끈끈하게 달아지고... ㅋㅋ 그랬지.
이사 전에 마시던 와인이 동이 났던 것이 생각나서 마트로 갔다.
나는 와인의 원산지며 포도의 종류며 자세히 알고 싶지 않고 사전조사할 성격도 아니라서 내게 필요한 정보만 지금처럼 알고있으면 된다...는 주의라서. (늘 이런식이지... 이 게으른 것 ㅡㅢ)
어차피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들은 대게 저렴한 편이고 대중 입맛에 어느정도 맞는 것들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적당히 둘러보고 있었다.
자꾸 들러붙는 점원에게 간단히 질문하고, 먹어본 와인을 알려주며 아주 약간만 덜 스윗한 걸로 골라달라고 했다.
칠레산 와인 가토네그로. 무려 만이천원 가량 @_@ 완전 비싸. 완전 비싸~
간이 오프너로 온 힘을 다해(울면서) 겨우 콜크를 열어 한모금 마셨는데,
그 결과는......
전에 마시던 싸구려 미국산 콩코드 와인이 나은 듯?
전혀 스윗하지 않은데다 알콜향이 많이 느껴져서
이거 먹은 날 술되서 더 늦게 잤다. - _- orz
식전엔 가벼운 하우스와인
식사 땐 세미스파클링 와인을
잠들기 전엔 스윗와인을... 라고 그때그때 내맘대로 ㅡㅢ
그러나 즐길 수 없이 취하게 될 것 같으면 나한텐 안맞다. 로 결론

나는 어릴적부터 오른팔에 시계를 찼다. 그래서 빨리 닳는건지 작년부터 쓴 뽀송뽀송했던 스와치가 지금은 아주 너덜너덜해져서 올해는 시계를... 그리고 지난 며칠동안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오늘 회사로 도착했는데 삼실 동료들이 '딱 니 시계 같다' 며 이쁘단다. 푸하하
한줄요약: 결국 자랑질

차갑고 새로운 메탈의 맛

지저분하지만 낡은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