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빌리' 하니깐 양들의 침묵이었나, 호러영화에 나왔던 여자 등가죽을 벗기던?! '버팔로 빌'인가하는.. 왜 그 이름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덩달아 '버팔로 윙'도 생각나고. ;; 어쨌든 늦은 저녁식사였고, 밖에서 뭉기적 어기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오길래 앗 여기 오랜만이구나 하고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렌즈가 목적이었지 사진찍으러 외출한 건 아니었기에 술렁술렁 셔터를 눌러봤는데 제대로 담은건지도 모르겠다. (메뉴판 뒤에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웹에 소개해주시면 선물준다- 는 문구가 있어서..!! 찍은건 아니에요;) 어쨌든 찰칵찰칵. 아아 카메라 무거워.
간혹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셔터를 누를 때도 있지만 이건 그냥 테스트 막샷. 하지만 생각보다 엉망이지 않은 걸 보니 렌즈값 하는건가 싶다. 최근에 필름카메라만 만져서 그런지 뭔가 익숙하지않고 생소한 기분이 들어 나 디지털세대에서 멀어졌나 하고도 생각.
프릴장식 헤어밴드를 한 메이드복장 서버들과 스테이크가 담긴 앙큼한 꽃접시를 보니 새삼 이곳이 이랬더랬지. 하고 기억났다. 그리고 공주방... 한 곳만 방처럼 되어있다. [너덜너덜한 로브]같은것도 걸려있고 인형도 화장대도.. -_- 여기서 밥을 먹으란 말이냐! (물론 잘 먹었었다) 인테리어가 나름 특색있는 곳이고, 스테이크 맛은 그냥 괜찮은 편.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익힘정도의 기준이 약간 더 레어하단 것만 기억하면 된다.
TEST SHOOT in SHINCHON 'CREMA' 아무런 설명 없이도 그 속에 있던 사람과 기억이 살아나고, 주관적이긴 하나 느낌 자체가 정지된 채 사진 한장속에 담겨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른다. 하지만 사진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역시 귀찮긴 해도) 아아. 나 사진 너무 못찍는다. 디지털은 쉬우려니까 왠지 어려워.
acidtrip
2007/06/28 13:13
2007/06/28 13:13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