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夜景 _반포대교 (6) 2009/08/10
  2. 장화 신은 고양이 the cat in fur boots (5) 2009/07/09
  3. 업그레이드 (4) 2009/04/07
  4. 밤의 고양이 (4) 2009/03/21
  5. 01302009 (5) 2009/01/31
  6. 우리 막내 (4) 2009/01/28
  7. 눈이 왔어요 (6) 2009/01/16
  8. EMMA (4) 2008/12/18
  9. 일상의 고양이 (6) 2008/11/15
  10. 연휴동안 (3) 2008/09/16
  11. 시푸사부와 엠마 (4) 2008/09/07
  12. adorable! (2) 2008/09/01
  13. 8월 25일 (6) 2008/08/26
  14. 리틀 엠마 (6) 2008/08/24
  15. 택배왓따! (4) 2008/07/18

夜景 _반포대교

from acidtrip 2009/08/10 01:29

2주 전 쯤이었나.
회사 바로 앞인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걸어갔었다. with DEREK, DENNIS
차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 걸어간 듯... 30-40분쯤 걸어가서 보고 주차된 곳까지 다시... orz
반포대교에서는 여름에 무지개 분수를 가동하는데 강변 산책길에서 음악과 함께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그 땐 핸드폰밖에 없었던터라...

이번엔 카메라를 챙겨서 다시 찾은 반포대교.
푹푹 찌는 날씨여서 1km 남짓 밖에 걷지 않았는데 정말 고통이었다. 이건 뭐... 사우나 통구이 -ㅅ-
게르마늄 사우나실(!)을 통과해서 바람 부는 강변으로 나가니 탁 트인 야경에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Click) crop&resiz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각대가 없어 뷰파인더를 보기 위해 거의 엎드리다시피 했다. 흑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웨이브 ~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려놓고 보니 보정이 약간 필요해 보이긴 하다. 있는 그대로가 좋은거! 라고 말하지만 보정을 보지 않는 궁극적인 이유는 역시 귀찮아서...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드메이드 마법 리모컨에 중독되어 셔터스피드를 길게 놓고 찍었더니 색색별로 나오게 잡진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뷰티플 한강 ♡ 맥주와 어니언 포카칩.

instax 200 by YG
머리를 뎅강 자른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앞머리는 옆으로 넘기기 시작.. 빛의 속도로 자라는 내 머리칼.

2009/08/10 01:29 2009/08/10 01:29
Tag // , , ,

장화신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there was a cat in fur boots


어느 비오는 날,
one rainy day,


고양이는 케익을 발견했어요. '오!'
the cat found a cake


'내 장화에 케익을 묻히면, 먹을 수 있을거야'
'I could eat if I dip my boots in this cake!'


고양이는 해냈고, 즐겼습니다. '이상한 맛이야..'
and she did, in her joy. 'mm.. it's weird. it tastes like feet...'


싹싹 핥고나니 고양이는 졸려 잠을 청하려는데, 어떤 소리를 들었어요.
she was sleepy as licking up her creamy toe. at the very moment, she heard something.


'무슨 소리지? ...까치인가?'
'what's that sound? ...a magpie?'


고양이는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창문이 닫혀있었거든요.
wanted to go outside, but she couldn't. the window was firmly shut down.


"이 창문을 열 수가 없네, 자네 좀 해주겠나?" / "미안-나도 할 수 없단다, 고양아. 왜냐면 그 창문은 두어달 전에 너가 고장냈잖아"
"I can't open the window. would you open this for me?"
"sorry, but I can't either, kitty- because you'd broken them a couple of months ago" -_-


고양이는 화가 났습니다.
the cat was pissed off.


= the end =


bonus ♥ her past

2009/07/09 21:11 2009/07/09 21:11

업그레이드

from cat 2009/04/07 01:41

물통도 엎고 밥통도 엎고... 너무 발랄하신거지. 무게감 있는 식기들로 장만해주었다.

User image
아예 밥상을 사줄까 하다가 그걸 엎으면 더 감당이 힘들 것 같아서 요녀석으로 골랐다. 높이가 8cm. 볼깊이는 5cm. 세라믹볼.


User image
물고기모양 간식그릇. 역시 세라믹.


User image
쓰던 쟁반에는 턱이 있어서 물 쏟는 피해를 줄여줄 줄 알았는데, 반대로 턱에 걸려 대형사고를 간혹 내서 이번엔 고무매트를 준비했다.


User image
그래서 마련한 궁극의 급수기. 적당히 무게감 있고 물병입구 파이따라 꽂을 수 있다. 굿굿


User image
너무너무 부드러운 털 때문에, 정전기 여왕 털꼬임의 여왕을 위해 !!


User image
(진지하게)이거 다 내꺼맞나여??? _ 응. ^-^


User image
오독오독 잘 먹고 있다. 전엔 낮아서 좀 불편해 보였는데 높이가 전보단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 다행 ^^

2009/04/07 01:41 2009/04/07 01:41

밤의 고양이

from cat 2009/03/21 13: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 거기서 뭐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어떤 날은 머리부터 빼꼼 내밀었다 뽁뽁뽁 걸어나가서 남의 집 앞에 앉아있고
어떤 날은 문 열자마자 왔냐는 인사도 없이 총알같이 튀어나가서는 (실상 꺾인 복도부터는 가지도 못하면서) 기나긴 복도 왕복에 열심이다. 숨을데는 별로 없어도 같이 숨바꼭질 하고 놀기도 한다. ㅎㅎ
문열어두고 가끔 한참 두기도 하지만, 못나가게 하거나 잠깐만 놀고 들어오면 또 보내달라고 앙앙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볼땐 아무것도 없어 재미없는 복도를 열심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여워서 늦은 밤이었지만 카메라를 꺼낸 날. 밤에 거니는 고양이를 밝게 찍는 건 어렵다. 이 날 150컷 찍었다... PS3 에 옮겨놓고 나만 보다가 몇 장만 올려본다. 물음표 꼬리 ^^

2009/03/21 13:13 2009/03/21 13:13

01302009

from cat 2009/01/31 03: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프하는 자세의, 표정이 아주 이상한 고양이 역동샷을 찍는게 내 소원이라면 소원이다.
'그러자면 스트로보와 좋은 렌즈가 있어야 되' 하고 말할 생각은 없다 ㅎㅎ 실력도 안되지만 그보다 정적인 사진을 좋아해서 그런지 순간포착 능력부족인 거 같으니. 시도는 자주 한다. 수십번 셔터를 눌러대도 볼만한 사진이 전혀 없는 지경이라 오늘도 실패했지만 몇 장 건져올려본다. 사실은 이렇게 떠들고 있는 사진에의 목적보다 같이 신나게 놀고난 뒤 잘했다 쓰다듬고 칭찬해주며 간식을 주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엠마는 나의 귀여운 막내동생이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새끼이자 훌륭한 모델이다. 꾸준히 렌즈를 겨누고 있어도 어색함이 없다. 모델에 소질이 있는지 진지한 표정을 곧잘 지어보인다. 물론 아무리 예쁜 얼굴을 사진에 담고 담아도 실물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가끔 카메라를 쥐고 있는 나에게로 우왕~ 하고 달려오는 귀여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고 나만 뷰파인더로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아깝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쁘고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주로 올리긴 하지만, 나와 단둘이 있을때는 정말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상과 풍기는 분위기도 그때그때 새롭다. 멍한 표정이나 망가진 얼굴모양새를 감상할 수 있는 건 같이 사는 사람의 특권인 듯 해서 기쁠때가 많다. 하루는 내 무릎에 누워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내 팔과 허리께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한참을 자더라. 그리고 일어났는데 얼굴이 삐뚤어져 있었다. 한쪽으로 털이 쏠려 구겨진 얼굴모양과 비몽사몽한 표정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동거동락하는 작은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크게 웃고 말았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1/31 03:42 2009/01/31 03:42

우리 막내

from cat 2009/01/28 18: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va Masquerade (from Siberian)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흐르는 네바 강가에서 발견된 자연발생종 고양이이다. 얼굴에 마스크를 쓴 것 같은 모습때문에 Neva Masquerad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1960년대에 처음 발견된 종으로 공식적인 고양이 종으로 인정된 것은 1980년대이고, 아직 러시아에서조차 흔치않은 종으로 '러시아의 국보'라고도 불리는 보석같은 고양이이다.

Known to be an exceptionally high jumper, the Siberian is a strong and powerfully built cat, with well proportioned characteristics that include strong hindquarters and large stomachs. Siberians typically attain their full growth more slowly, typically over their first 5 years.

고양이종 중에 유일하게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Hypo-allergenic) 종으로도 유명하며, 가장 성격이 강아지에 가까운 (dog-like) 종으로도 알려졌다고 한다.

They are generally intelligent, playful, affectionate, and loyal, leading many to describe their character as dog-like. They enjoy the outdoors to a great degree. They are independent, and may respond to their name when called.

2009/01/28 18:39 2009/01/28 18:39

눈이 왔어요

from cat 2009/01/16 16: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히 쌓여있어서 꼬맹이와 (매우 짧은) 산책을 다녀왔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어나 처음으로 꼭꼭 밟아보는 하얀 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못마땅한 눈빛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디가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 집에 가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책 끝

2009/01/16 16:42 2009/01/16 16:42

EMMA

from cat 2008/12/18 14: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12/18 14:42 2008/12/18 14:42

일상의 고양이

from cat 2008/11/15 02:53

Round Table feat. Nino ♬ Rainbow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너스 : 10월의 고양이

2008/11/15 02:53 2008/11/15 02:53

연휴동안

from cat 2008/09/16 04:00

편히 쉬면서 즐겁게 보내리라... 여겼던 연휴가 콧물과 기침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참 오랜만에 감기를 앓아서 그리 독했던 걸 잊고 있었다지. 늘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그렇게 사랑하겠다 했지만, 언젠가 지금 이 시간들이 다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뼛속까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면, 아마 나는 독한 감기를 앓듯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앓을거다. 그럼에도 지금의 너를 일상처럼 대할 수 밖에 없는 건 역시 내가 겁쟁이라서... 일까. 'ㅅ'

창가에 조그만 고양이


앗 들켰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건 내꺼임


헥헥 사냥은 힘들구나


뚜잉~ 모두가 인정한 4차원 정신세계


mama~ 바빠요? 나 언제 안아줄꺼야? ㅇㅅㅇ

2008/09/16 04:00 2008/09/16 04:00

시푸사부와 엠마

from cat 2008/09/07 23:54

꿈을 꿨는데, 시푸사부님이 나왔다. (from 쿵푸팬더)


나는 권법을 전수받아 사부님을 상대로 실전연습을 하고 있었다.
손을 휙 휙 뻗어보지만 척 척 막아내신다.
'아 역시 시푸사부님은 굉장해'
약간 손 끝이 따끔거리는가 싶다가 천천히 잠에서 깰락말락하며 눈을 떴다.
나는 멍한 상태로 비슷한 모션을 느릿하게 계속 반복하고 있었고,
옆으로 누워있는 내 눈 앞에는 엠마가 있었다.
엠마랑 나는 손싸움을 하고 있더라... -ㅅ-
내가 엠마 발을 잡으면 슥 하고 빼서는 내 손 위로 발을 척 얹고,
내 손을 잡으려고 서로 슥 슥 휙 척 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주 느리게....
.......아아 엠마가 시푸사부님이셨구나...... (??!?!???!??!!!)
며칠 몸살을 앓느라 힘도 없었는데 아침부터 배아프도록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09/04)


짙어진 색, 여러 표정들 - 주말동안의 엠마꼬맹이

2008/09/07 23:54 2008/09/07 23:54

adorable!

from cat 2008/09/01 16:41


가끔 실패도 하고 아직은 발톱조절 하는 버릇이 안들어서 내 다리는 피투성이가 되긴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무릎위로 잘 올라온다. 의자에서도 다리를 접고 앉는 내 습관때문에 점프할 자리가 마땅치 않자 의자와 등 사이 그 좁은데를 비집어 귀까지 뒤로 접고 아주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발톱을 척척 걸어가면서 아예 마운튼 클라이밍을 하더라. 그 모습이 너무 진지하고 열심이라 귀여워서 한참 웃었다.

그릉그릉~ 허공에 대고 공중꾹꾹이와 내다리에 맨살꾹꾹이;를 많이 하길래 이참에 스크래치 연습도 시킬겸 스크래쳐를 사줬는데 거들떠도 안본다. 지나다니는 길에 장애물이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 _-

처음 며칠은 종종 울더니 지금은 목소리 한 번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 말하는 시늉은 하는데 목소리는 잘 내지 않는 편이다. 대신에 위로 점프하거나 내려올 때 도로롱~ 추소리가 난다. (우르광~?) 료랑 똑같애 ^^

며칠전에 처음으로 붙어잤다. 누워있는 내 몸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통에 자는 동안 온점이 계속 이동을 하더라. 엉덩이털에 붙은 응가를 떼주면서 느꼈는데, 나 꽤 친해진 것 같다!

천상 새침떼기 여자고양이일 거라고 생각한 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내가 여태 알아오던 남자고양이들만큼이나 아방한 매력이 있는 아이다. 부르면 대답하면서 가까이 온다.(물론 입모양은 대답, 소리는 들릴까말까한 묵음) 발가락 사이에 털때문에 턴할때 자주 미끄러지는데 그거보고도 한참 웃었다. 생김새는 고고하고 노블한데, 행동은 엉뚱한데다 약간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수하다. 참, 스폰지밥 인형을 제일 무서워한다. 우리 꼬맹이 밥도 잘먹고 응도 잘싸고 잠도 잘자고 털색도 살짝 더 짙어진 거 같고. 쑥쑥 잘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흐뭇 ^.^

2008/09/01 16:41 2008/09/01 16:41

8월 25일

from cat 2008/08/26 00:59

헤헤... 이쁘다
무슨 생각하니?
종일 집에서 외롭고 심심했을텐데,
(물건 몇개가 떨어져있는 걸 보니 사실은 자유롭게 탐색의 시간을 가졌을지도 모르지만?)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든 우리 꼬맹이도 엄마 아빠 형 누나 보고 싶을텐데...
이렇게 날 위로해줘서 고맙다 ... 리틀엠마 ^^

2008/08/26 00:59 2008/08/26 00:59

리틀 엠마

from cat 2008/08/24 00:45

Lovin' 엠마 & 랑드쉬
엄마(엠마) & 아빠(랑드쉬 WFA Inter Ch.) image from 노블엔젤
08/23 꼬꼬마 앤을 데려왔다. 애칭으로 리틀엠마(엠마 주니어, 꼬꼬마 앤)라 부르기로 했다.
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조용하더니 도착하고 조금 후부터 울기 시작했다. 많이 울겠지... 미안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예상들이 섞이면서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잘 견뎌내거라...라고만 말해주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점심 지나서까지 '우리집엔 꼬마 고양이가 없었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는데, 엠마가 잠깐 나와서 베란다로 가더니 하늘을 향해 서글픈 목소리로 짧게 울었다. 그리고 다시 침대 아래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

앗, 이럼 안되는데...
코만 보여주던 꼬꼬마, 호기심과 자존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눈 앞의 장난감에 마음을 뺏겨 멍때리고 있다.

장난감 앞에 장사없다
걱정과 약간의 불만이 섞인 표정으로, 조심조심 밖으로 나와서 결국 관심을 보였다.

리틀엠마
뭔가 당한듯한 이 표정... 귀여워라 >_<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아이같다. 가족이 된 걸 환영해~♤
좀 전엔 만져주니까 골골골 했는데, 지금은 다시 침대 아래에 있고 역시 코와 앞발만 보여준다. 밤이 되자 탐색도 조금씩 하고 침대 위로 올라오기도 해서 빗질도 잠깐 해줬다. 어두워지니까 마음이 한결 편한가보다.
사랑을 주세요~ 라고 눈과 소리로 말하고 있지만, 대가족이었던 고양이식구들이 없는 공간에 익숙함을 느끼고 스스로 마음을 열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렇게 첫 하루가 지나간다...
(조명 하나만 켜둬서 어둡긴 했지만 후보정 좀 할 걸 그랬나...화밸도 엉망이고 ㅜㅜ 반성반성)

+ 08/24 
레이저 포인터에 낚여 열심히 쫓아다니는데 민첩성은 조금 부족해보인다. (고민과 사냥을 병행하는 듯)
코푼 휴지에 관심이 많다. 신발과 화장실 검사도 마쳤고 밥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내가 근처에 있으면 나를 볼 수 있는 곳에 숨어 있는데, 내가 안보이면 울었다. ^^ 역시 꼬맹이라 개구쟁이기질도 보인다.
오늘은... 마음이 너무 아픈 날인데... 집에 꼬맹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008/08/24 00:45 2008/08/24 00:45

택배왓따!

from idle_talk 2008/07/18 00:04

처음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해에 좋아하던 사람과 결별하고 며칠 후 생일을 맞았었다. 마침 쥐꼬리만한 (지금의 반도 안되는) 월급도 감사히 받았겠다. 엄한 사람이 갑자기 나 좋다고 영화도 보여줬겠다. 여느 생일과 같이 비오던 그 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주얼리샵에 들러서 한참을 보다가.. 눈을 크게 떠도 보일까 말까 콩알만한 링귀고리를 사고 혼자 뿌듯해 했더랬다. 그때부터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 이 시작된거다. =ㅂ= { 핑계좋네 )
나는 어릴적부터 오른팔에 시계를 찼다. 그래서 빨리 닳는건지 작년부터 쓴 뽀송뽀송했던 스와치가 지금은 아주 너덜너덜해져서 올해는 시계를... 그리고 지난 며칠동안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오늘 회사로 도착했는데 삼실 동료들이 '딱 니 시계 같다' 며 이쁘단다. 푸하하
한줄요약: 결국 자랑질




+ 삐까반짝

차갑고 새로운 메탈의 맛

 
쓰던 물건이 좋은 이유

지저분하지만 낡은 맛

2008/07/18 00:04 2008/07/18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