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이 약간 풀리고 (타이레놀ER 대신) 두통도 완화되는 것 같아서.
한 병 있으면 드문드문 한참을 먹는다.
변질되는지 점점 끈끈하게 달아지고... ㅋㅋ 그랬지.
이사 전에 마시던 와인이 동이 났던 것이 생각나서 마트로 갔다.
나는 와인의 원산지며 포도의 종류며 자세히 알고 싶지 않고 사전조사할 성격도 아니라서 내게 필요한 정보만 지금처럼 알고있으면 된다...는 주의라서. (늘 이런식이지... 이 게으른 것 ㅡㅢ)
어차피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들은 대게 저렴한 편이고 대중 입맛에 어느정도 맞는 것들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적당히 둘러보고 있었다.
자꾸 들러붙는 점원에게 간단히 질문하고, 먹어본 와인을 알려주며 아주 약간만 덜 스윗한 걸로 골라달라고 했다.
칠레산 와인 가토네그로. 무려 만이천원 가량 @_@ 완전 비싸. 완전 비싸~
간이 오프너로 온 힘을 다해(울면서) 겨우 콜크를 열어 한모금 마셨는데,
그 결과는......
전에 마시던 싸구려 미국산 콩코드 와인이 나은 듯?
전혀 스윗하지 않은데다 알콜향이 많이 느껴져서
이거 먹은 날 술되서 더 늦게 잤다. - _- orz
식전엔 가벼운 하우스와인
식사 땐 세미스파클링 와인을
잠들기 전엔 스윗와인을... 라고 그때그때 내맘대로 ㅡㅢ
그러나 즐길 수 없이 취하게 될 것 같으면 나한텐 안맞다. 로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