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e

from misc 2011/05/17 04:05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가장자리가 노랗게 바래진 책을 다시 집어들고.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활자를 응시하고 있자니 머리 속에서 오래된 팝송이 울려 퍼진다. 잡음이 섞인 듯한 노래소리에 잠시 멍해짐을 느끼다 현실로 돌아오니 배경 소리가 점차 작아지더니 여가수의 목소리만이 한 구절 더 머물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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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런 일은 우리가 한때 생각했던 것만큼 완전히 과거 속에 묻혀 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딘가에 우리 자신의 한 부분이, 주변 세상을 겁내고 (그것 때문에 우리 자신을 얼마나 경멸했던가.) 서로에게 집착하던 우리의 모습이 그런 식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지 마 (Never let me go, 2000 / 가즈오 이시구로) 中
 

2011/05/17 04:05 2011/05/1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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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 근크리트

from favor 2009/06/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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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コン筋クリ-ト: Tekkon Kinkreet, 2006
genre | animation, crime, action, adventure
rating | BA-17
director | Michael Arias
writers | Taiyo Matsumoto (comic), Anthony Weintraub (writer)
voice | Yu Aoi (しろ), Kazunari Ninomiya (くろ)
ⓒ 2006 松本大洋 / 小學館, アニプレックス, アスミック·エ-ス, Beyond C, 電通, TOK


정말 굉장하다...!!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2009/06/25 16:59 2009/06/25 16:59

아버지의 깃발

from misc 2008/10/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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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gs of Our Fathers, 2006
director 클린트 이스트우드
cast 라이언 필립, 제시 브래포드, 아담 비치 등

전쟁영화를 좋아하지도, 굳이 찾아보지도 않는 편이지만 꽤(?) 보긴 한다. (끔찍해하고 무서워하면서 끝까지 본다;) 요즘 사람들(소수를 제외하고)에게 있어서 무지할 수 밖에 없는 '전쟁' 이라는 소재의 영화를 볼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선과 악을 구분짓는다던가, 승리의 영광만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은 끔찍한 살육의 비극이다. 이념의 대립이나 스릴보다 그 속에 존재하고 죽어갔던 사람들에게 눈을.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단 하나였다. (just because Jamie Bell) 출연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사전정보라고는 제이미 벨 밖에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폴 워커와 배리 펩퍼도 나오더라. anyway 「아버지의 깃발」은 영화속에서도 등장하는 실존인물, 존 닥 브래들리의 아들- 제임스 브래들리가 집필한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했다고 하는 이오지마 섬의 전투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오지마의 수라바치 산 정상에 미군이 성조기를 꽂음으로서 전시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성조기를 세우는 그 장면은 사진으로 남아 신문1면으로 보도되며 미국인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고, 기를 세운 해병대원들은 아직 전쟁의 잔해에 머물러 있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본국으로 소환되어 전쟁기금마련 행사에 동원된다. 그리고 정작 자신들은 영웅이라 불리는 것을 괴로워한다.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 왜 영웅이 필요한가?

연작이라고 볼 수 있는 동일감독의 작품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는 일본군의 눈으로 전시상황을 그린다. 어느 한쪽을 나쁘게 몰아가려는 의도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상황을 재현할 뿐이다. 영화를 영화로만 봐야하는데 당시 식민통치하에 있었던 한국은 그렇게 보긴 힘들지도 모른다. 일본군이 악랄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봉이 미뤄졌었다는 소리도 있었으니까. 단지 그 속에,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그것만 기억하면 된다.

2008/10/31 19:23 2008/10/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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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영화 PREVIEW

from misc 2008/09/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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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 クワイエットル-ムにようこそ, 2007
| director 마츠오 스즈키 | cast 우치다 유키,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인생과 사람, 원고마감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잠을 청하려 수면제를 먹고 일어났더니 자살미수로 폐쇄병원 콰이어트룸에 있더라... 로 시작하는 독특한 시나리오인데 유쾌하고 따뜻하게 끝날 것 같은 느낌의 영화다. 잘생긴 사토시군과 예쁜 유우상의 연기도 감상하고 싶고... <도쿄타워>,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마츠오 스즈키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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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뜨거운 순간 The Hottest State, 2007
| director 에단 호크 | cast 마크 웨버, 카타리나 산디노 모레노

잔잔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의 에단 호크가 감독한 영화. 달콤쌉사름한 젊은 사랑이 주내용. 진부한 로맨스 영화는 밀고 당기며 조건을 뛰어넘는 과정을 보여준 뒤, 결국 해피엔딩-이라 파릇한 연인이 사랑을 쌓아가고 이별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는 사실 많이 없다고 느꼈었다. 그래서 부족했던 빈 구석을 조금쯤 채워줄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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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클럽 Deception, 2008
| director 마셀 랭겐거 | cast 휴 잭맨, 이완 맥그리거, 미쉘 윌리엄스

몸짱 울버린이 상류층 비밀섹스클럽에 이완 맥그리거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익명의 원나잇 규칙이 무너지면서 드러나는 모종의 음모를 그린 스릴러. 애기(히스레저 미니미) 엄마 미쉘 윌리엄스가 주연인 <사이넥더치, 뉴욕>은 볼 기회가 없었어서 그 외의 주연급 영화는 보지 못했었는데. 비중있는 역할로 나온다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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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몽 2008
| director 김기덕 | cast 오다기리 죠, 이나영

극장을 찾도록 만드는 절대적인 감독도 있겠지만, 요즘들어서는 '배우'를 보고 찾게 되는 경우가 꽤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라는 점은 떠나서, 내게 박해일 조니뎁 등과 마찬가지로 오다기리 죠가 나오는 영화는 왠지 자주 챙기게 되는 것 같아. (출연작을 다 본 건 아니지만 몇 편의 영화에서 각각 다른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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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는 고양이다 グ-グ-だって猫である, 2008
| director 이누도 잇신 | cast 코이즈미 쿄고, 우에노 주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물>, <우리 개 이야기>에 이어 이누도 잇신 감독의 최근작. 여기서 구구는 주인공 아사코상의 두번째 고양이다. 예고영상을 보다 공감가는 대사때문에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고양이는 좋은 점이 많아. 첫번째 고양이 몫까지 사랑받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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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애프터 리딩 Burn After Reading, 2008
| director 에단 코엔, 조엘 코엔 | cast 조지 클루니, 프란시스 맥도맨드, 브래드 피트

멋진 역할만 해오던 배우들이 살짝 바보스러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고 해서 보고싶어 졌다. 브래드 피트는 깔끔한 수트차림의 킬러도 어울리지만, 바지를 올려입고 사투리쓰는 불량배도 너무 잘 어울려서 기대된다. 사실 우려되는 건 바람둥이 깔끔 미중년 조지 클루니 쪽인데 덤앤더머 같은 모습이 제대로 보여졌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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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2008
| director 바즈 루어만 | cast 니콜 키드먼, 휴 잭맨

음악과 사랑이 있는 영화들- <물랑루즈>, <로미오+줄리엣> 바즈 루어만 감독의 7년만의 영화. 2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의 미개척 평원을 배경으로 그린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라는데, 전시의 사랑이면 역시 슬프기도 하겠지. 넓게 펼쳐진 초원의 웅장한 풍경 또한 볼거리라고 한다. 완소 울버린이 여기에도 등장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거친 농장 관리인'으로 출연한단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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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 오브 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 City of Ember, 2008
| director 질 캐넌 | cast 빌 머레이, 팀 로빈스

For generations, the people of the City of Ember have flourished in an amazing world of glittering lights. But Ember's once powerful generator is failing ... and the great lamps that illuminate the city are starting to flicker.
빌 머레이가 악역으로 나오는 판타지 어드벤처라니... 후지다해도 볼 수 밖에 없잖아!

2008/09/19 19:58 2008/09/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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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Knight (다크나이트, 2008) ★★★★★

Director :
Christopher Nolan (크리스토퍼 놀란)

Cast :
Christian Bale (크리스챤 베일) - 배트맨/브루스 웨인 役
Heathcliff Andrew Ledger (히스 레저) - 조커 役
Aaron Eckhart (아론 에크하트) - 하비 덴트/투 페이스 役

오랜만에 심야에 영화를 보고 와서 곱게 잠들지 못하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평일밤의 영화관이라 몇몇 커플만이 드문드문 있었기 때문에 자리도 한번 옮겨 주시고 아무런 방해 없이 편안하게 감상했다.
五星급 영화를(물론 내 주관적 기준) 만난 것도 참 오랜만이다. 15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내가 요즘 영화들에게 종종 느끼던) 아쉬움이나 빈틈 하나 없이 가득찬 기분이라, 다크나이트엔 별 다섯개를 마구 마구 쏟아부어주고 싶을 정도다. 다만 영화를 보고서 했던 한가지 후회가... '앗, IMAX에서 볼것을.. ㅡㅜ'
역대 영화 주인공들 중 배트맨 캐스팅 매치에 나는 크리스챤 베일 쪽 손을 들고 싶다. (님 좀 짱인듯) 그리고 혼을 태우는 듯한 연기를 보여준 조커역의 히스레저. 그 웃음소리와 눈빛은 소름끼칠 정도이다. 의문의 사망 전까지도 많이 우울해하고 괴로워 했다는 설이 있던데 타락한 도시의 그늘 속에 그렇게나 몰입해 녹아 있었으니 우울증에 걸린 것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아까운 사람... may he rest in peace...
블랙코미디스러운 음산한 분위기로는 팀버튼 감독 버전에서 더 잘 살아났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공통분모인 기괴하고 끔찍한 고담시티의 어두운 분위기는 잘 보여진다. 꽤 무서우니 혹 젊은 부부라던지 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까지 데려와서 보여주지 않길... 하는 노파심도 조금 있지만, 추천~!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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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본가에 다녀왔다.
보통때 같으면 내려가서 (역시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다 왔을텐데, -동생 휴가를 고려하고 갔던터라- 남동생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보자고 몇몇 지인들이 이야기 했던 건 잊고) 아버지께도 영화 같이 땡기시죠 -_- 말씀드렸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하시더니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했던 1966년작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이야기를 꺼내시며 '추악한놈'이 '이상한놈'이 되서 보기 싫다신다. =_= 그래서 둘이서 봤다.
영화는 아~주 평범했다. 솔직히 하품까지 했다. <석양의 무법자>와 관계없는 목적과 시대의 영화라 하더라도 거리가 한참 멀다. 그런데!! 정우성이 너무 잘생겨서 정말 깜짝 놀랐다. *-_-* 언니가 해준 이야기로는, 승마중에 양손으로 총을 휘릭 하는 액션은 아무래도 위험하니까 감독이 '스턴트를 쓰자' 그리고 '설마 그게 가능하겠어?' 의 뉘앙스를 풍겼다는데, 오기발동된 정우성씨가 계속 연습을 해서 결국 해낸거랜다. 박수 짝짝짝.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빠삐놈 멜로디가 영화를 보고 나니 사라진 것 같다?

2008/08/13 02:52 2008/08/13 02:52

cashback

from favor 2008/08/10 22:44


It takes approximately 500 pounds to crush a human skull.
But the human emotion is a much more delicate thing.


There is an art to dealing with the boredom of an eight-hour shift.
An art to putting your mind somewhere else while the seconds slowly tick away.
I found that all the people working here had perfected their own individual art.
-
The basic rule is this:
The more you look at the clock, the slower the time goes.

-
Time manipulation is not a precise science.
Like any art, it's personal to the individual.
So what is the art in making m shift go so fast?
I imagine the opposite that time is frozen.
I imagine the remote control for life has been paused.



캐쉬백 cashback (2006)
내겐 보잘것 없는 소모적 시간이 다른 이에게는 중요하거나 생산적인 시간이기도 하다.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기다리는 때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놓치면 후회할 소중한 순간은 분명 존재한다.
결국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느리게도, 빠르게도, 잠깐 멈출 수도 있다고.
조용한 음악. 꿈처럼 흐르는 편안한 영상. 나즈막한 목소리. 두 번 봤는데... 역시 좋은 영화 :)
cashback ost 가 아마존에도 없고 파일조차 찾기 힘들었지만 결국 구했다. ㅎㅎ torrent good!

2008/08/10 22:44 2008/08/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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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극장판 2기


애니메이션. 2000년작. 러닝타임 40분.
디지몬 어드벤쳐 2기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을 보기 전까진 당연히 디지몬 (TV)은 본 적도 없고 대체 디지몬이 뭔지, 인간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기본적인 세계관도 몰랐지만 몇 년 전 일본방송에서 우연히 발견, '꽤 수작인걸~' 하면서 감상했었다. 손대는 작품마다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믿음직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 어쩜 이렇게 극장판을 심심하게, 가볍고 부담없이 즐겁게 만들었을까.

인터넷 네트워크상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엉망으로 먹어치우는 악성 디지몬이 출현함으로서 통신장애, 전화로 인터넷 접속 불가, 전화 불통, 등 순차적으로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어느 여름날. 인터넷을 하다 그 움직임을 눈치챈 코시로는 타이치네 집으로 와서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지만 마침 여름방학이라 다들 시골이나 해외에 가있어서 둘은 절망한다. (절망표정이 정말 굿)  
결국 다른 방법으로 인터넷에 연결을 하고, 아크몬과 텐타몬을 적이 있는 위치로 전송시켜 그 곳에서 데이터를 마구 해킹하며 먹고 있는 디지몬을 발견- 공격하지만 패배하고 만다... (나머지 내용은 직접 보시옹)

핵미사일이 발사되어 날아가는 장면과 하와이에서 태양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아이, 긴급한 상황속에서 연신 우롱차를 마시더니 결국 중요한 순간에 화장실을 가고야 마는 장면들이 신기하게 대조되지 않고 전혀 무겁거나 심각하지도 않다.
2000년작이라 하면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지만, 이 애니를 보면 모든 컴퓨터의 모니터는 당연히 CRT이고 운영체제는 윈도우즈98 -_- 기술과 새로움이 개인에게까지 급파되는 건 사실 아주 짧은 시간이라.
그림이 예쁘고, 예전에 링크했었던 루이비통 사주세요 애니뮤비랑 비슷한 효과의 장면도 나온다. 그동안 가끔 생각날 때마다 찾아봤었는데 왠만한 공유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얼마전에 발견해서! 그것도 mkv로~

2008/07/10 14:49 2008/07/10 14:49

어톤먼트 Atonement, 2007

from favor 2008/05/24 15:53

" find you, love you, marry you, and live... without shame "  -robbie
" i love you, i'll wait for you. come back, come back to me "  -cec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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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nement (2007) ★★★★☆
- director
   : Joe Wright
- cast
   : Keira Knightley … Cecilia Tallis
     James McAvoy … Robbie Turner
     Romola Garai/Saoirse Ronan … Briony Ta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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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을 바쁘게도 탁탁탁 가로지르는 어린 발걸음, 철컥철컥 튀는 리듬의 타자소리.
천진함을 무기로 자신이 옳다는 오만함과, 자신의 판단력에 대한 믿음이 불러오는 비극. 슬픈 이야기.
원작: 이언 매큐언 Ian Ressell McEwan -「속죄」Atonment (2003)

" 브로니 말을 믿지 마세요, 걘 공상에 잘 빠지니까 "

2008/05/24 15:53 2008/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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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 막상 개봉하자 바로 보지는 못했었는데. 곧 쏟아지던 엄청난 악평들...
워어... 그러나 다른 사람의 평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나 -ㅅ- 지난달쯤에 겨우 보게 되었다.
리뷰어의 말들 : (-)뻔한 전개, 뻔한 결말, 식상함, (+)프레디 하이모어의 매력, 음악의 좋은 느낌 ...
나는 너무 좋았는데. 찡~ ★★★★☆

August Rush - Freddie Highmore

- director :
 · Kirsten Sheridan
- cast :
 · Freddie Highmore … Evan Taylor 'August Rush'
 · Keri Russell … Lyla Novacek
 · Jonathan Rhys Meyers … Louis Connelly

August Rush (2007)


Evan
not just a common story-

식상하고도 식상해서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인 수준의 영화도 가끔 있긴 하지만, 뻔한 결말이 나는 좋더라. ㅎㅎ 동화적인 흐름과 전개는 조금 빠른 듯 아쉬운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보는 동안 뻔하다는 생각은 못했다만;) 중반 넘어가면서 부터는 손에 땀을 쥐고.. 어서 만나야 할텐데... 그러면서 봤거든. 악기라던지 악보 보는 법이라던지,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으로 만진 악기, 기타를 두드리기 시작할 때의 경쾌한 설레임을 -그런 시점에서부터- 음악영화는 건조한 마음에 비를 뿌리는 것 같은 감성을 자극한다. 그리고 천재라는 이야기 소재, 솔직히 재미있지 않나. 지나서 생각해보니 러닝타임이 조금 더 길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크고 작은 여정의 에피소드들이 좀 더 추가되었더라면 후반의 감동도 커지고 더 감질나는 영화가 되었을 법도 하다.


Louis and Lyla
i must say- a very good casting.
 
튜더스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었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편안한 연기와 케리 러셀의 약간 멍한 눈빛과 깊은 모성을 감상 할 수 있었다. (라일라의 찡한 명대사가 있는데... 스포라서 참기로 하고) 그리고 주인공 에반役의 프레디-
귀여운 아역배우는 어느덧 소년이 되어있었다. 프레디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여태 출연한 영화들이 그를 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키워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하든 (가난한 집의 수수한 찰리, 실비아의 아들 피터, 어거스트 에반 등) 그 역에 몰입, 아니 때론 그 아이가 되어 (나는 그대로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을 보러 온 구경꾼 마냥)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조니뎁이 프레디를 극구 칭찬했던 인터뷰가 생각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리라 믿고, 나의 영화를 고르는 기준인 신뢰배우구역(?)에 한 명 더 추가~ :)

The music is all around you, all you have to do- is listen.

2008/05/15 22:05 2008/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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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Perfume

from misc 2007/09/11 17:18

향수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
1년 전 쯤 책으로 읽었었다.
도입부터 영화처럼 머리속에 장면이 그려질 정도로 설정이 굉장히 좋았고, 마지막 결말까지 읽었을 때는 꽤 충격이 있어서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 (사실 책의 결말부분만 남았을때 잠시 덮어뒀는데, 회사에서 책을 많이 읽으시는 이사님께서 지나가다 그 책을 보더니 "결말이 찝찝하지 않냐?" 하고 말하시는 바람에 흐름이 살짝 예상되버려서 막상 읽었을 때 큰 쇼크를 받은 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결말은 무리없이 적절히 훌륭하다고 생각함)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티저무비를 찾아봤었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던데다, 실제 영화로 접했을 때 책보다 못하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았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캐스팅 매치가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풍경 그대로, 캐릭터도 그대로. 장면도 상상했던 것 그대로였다. 뒤늦게 들어보니 호불호가 꽤 갈렸다고는 하지만, 나는 내 상상과 싱크로율이 높았던데다, 전개도 흠잡을데가 없어서 추천에 한표. 향기를 소유하고 싶어하던 절대후각의 살인자 이야기이지만, 공포나 스릴보다는 슬픔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나만 그렇진 않겠지 -_-) 사람을 죽여서 얻은 체취로 만든 향수보다... 사람 자체가 그리웠던 건 아니었을까. 자신도 체취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었고, 인간 본연의 향기에 집착하게 되어 결국 최고의 향기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에겐 닿지않는 공허함과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2007/09/11 17:18 2007/09/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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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from idle_talk 2007/08/29 16:45

1_ 지난주 메가박스에서 The Simpsons movie 감상. 역시 심슨가족 킹왕짱 -_-bb 처음으로 극장에서 콜라대신 맥주와(!!)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봤다. (물론 그렇게 팔지는 않스빈다) 집에서 보는 것 같은 기분에 편했다고나 할까. 히히 (다이하드4도 맥주 마시면서 볼 것을...) 나는 심슨식 해학이 유쾌하고 즐거워서 우하하 와하하 웃으며 보다가 거의 끝부분에 가서 남은 맥주를 마시려고 홀짝여보니 다 식어서 넘 맛이 없었다... 참,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장을 빠져나가던데, 엔딩크레딧 중간쯤- 그리고 다 올라간 뒤에도 캐릭터가 나와 멘트를 했거든~ 요건 몰랐지!? 그러니까 끝까지 보란 말이야아아~ 엔딩부분 스탭들 이름을 쭉 보고 있자니 심슨가족 제작팀이 또 왜이렇게 부럽나여.. -_ㅜ 우아어어 소심해라

2_ 커피프린스가 종영됐다. 열심히도 봤더랬다. 고은찬이 여자라고 말한 뒤부터 약간 기운이 꺾인거 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흥미가 반감됬었지만 결말까지 뽀송뽀송하니 즐겁게 봤다. 대략 3년만인가 국내드라마 제때 챙겨본게. 나에게도 학창시절엔 산타같은 사람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_~ (어쨌든 결국 주제는 어장관리더라는!?) 요즘 작가들이 젊어서 그런지 드라마도 감수성 콕콕 찔러가면서 재미있게 잘 만드는구나. 캐스팅도 좋았고, 스토리 재밌고. BGM 익숙한 음악들도 많았고... 음 내가 너무 오랜만에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적응이 안됬던 건 혼전동거 동침 욕설난무 (쒸레기..개싸가지..ㅜㅜ) 실제 연인사이인 것 같은 크고 작은 표현들까지 자유롭게 보여지고 있더라는 것. 울나라도 많이 변했다.

3_
안경을 새로 했다. 시력이 변한듯 해 검사를 하던 차에 지금 안경이 3년 가까이 되어서 안경테도 한 번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하하하. 알다시피 안경이 별로 안어울려서.. 조건이 좀 많다. 얼굴이 갸름하기 때문에-너무 각진 안경은 안어울린다. 인상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짙은색 테가 어울린다. 등등... 그렇지만 내가 생각했던건 은회색 스트라이프 같은.. 반무테나 흰색뿔테라던가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위의 두 조건만 봐도 어울릴 것 같지 않고, 정확히 내가 원하는 디자인도 없었을 뿐 아니라 비슷한 걸 껴봤는데 정말 어울리지 않더라. -_- 결국 오랜만에 다시 짙은색 뿔테 @.@ 중학교때 처음 낀 안경이 검은색 뿔테였는데. 흑... 이제 얼굴인상이 많이 변해서 다른것도 어울릴 줄 알았다고 생각한건 착각이었나... (같이 갔던 친구가 "비싼 건 잘 어울리네;;" 라고 하더라 ㄷㄷ) 어쨌든 마음에 든다. 기분도 좀 새롭고.

4_ 당장 결론을 내야하는 당위성을 모르겠어서,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움직일 수도 없고 어떤말을 해야할지도 알 수가 없어서. 결국은 다시 STOP. 내가 가끔은 냉정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속으론 잔정이 많아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는, 그게 아무리 빈약하고 보이지 않더라도 그 끈을 내 쪽에서 먼저 놓을 수는 없는 성격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누구든 슬며시 놓기도 하면서 그렇게 산다고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움직이지 않는것이... 나도 어떻게보면 놓아버리는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그런 반문이 든다.
...여태 내가 줄줄 써놓고도 무슨 소린지 참 횡설수설이네.

2007/08/29 16:45 2007/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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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카이 마코토씨의 작품을 처음 만났던 건 대학에 들어가서다. 지금은 소장하고 있는 <별의 목소리> 에는 스페셜 단편으로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있지만, 나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를 먼저 보았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J군이 '너가 좋아할거 같다'며 보여주었었다. 처음 보았을 때- 아아. 하고 가슴 안쪽을 콕콕 찌르던 감성과 살아가면서 처음 겪는 자극들에 파도가 일 때처럼 부드럽기도, 민감하게도 와닿던 그런 느낌들이 살아났었다. 약간의 물기를 머금은 공기, 그보다 더 촉촉한 눈빛, 아름다운 배경, 단어 하나하나가 마음에 쏙 들었다. 동시에 말도안되게 질투의 화신 -_- 나도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 라고 생각만 하곤 합니다 (소심)... 그리고 당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며 공감하기도 했었다.
음 서두가 길었는데 각설하고, 그간 마코토씨의 작품을 몇 번 더 만났었고 '지겹지도 않냐'는 소리를 간혹 들을 정도로 즐겨 보는 편이었다. 시간은 흐르고 나 역시 메마르고 있는거야..? 하고 슬슬 감수성이 바닥나고 있다고 착각할때 쯤에 이 작품이 나왔다. (예고 후에도 나오기까진 한참이 걸리더라..) 우주가 배경이든 미래가 배경이든 고양이가 말을 하든, 가만히 들여다보면 현실적이지 않은 작품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초속 5cm>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다. 작품 속의 인물에게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존재 자체만으로 슬프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가는 사람과 그 속의 이야기를 엿본 기분이랄까 누구나 마음깊이에 담고 있는 특별한 사람의 기억. 느낌. 그 촉감이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감성을 자극한다. 몰입하니까 팝콘도 뒷전... 눈물이 살짝 났었나보다. 시야가 약간 흐려져서-_- 슥슥 눈가를 훔치는데 옆자리 앉은 아가씨는 코를 풀더라 -ㅅ- 자제요... 그리고 뒷좌석에서 발로 내 등을 안마하던 어린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흠흠. 가사가 기억에 남았다. "그저 외로움을 숨길 뿐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텐데."
초속 5센티미터 / 秒速 5センチメ-トル (2007)

2. 여기에 '치아키'가 나온다. 물론 <노다메칸타빌레>와 관계없다. 하지만 favorite 일본남자 이름에는 넣어주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40년 전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며. 일본에서는 꽤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여러번 영화화, 드라마화 되어서 히트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직접 접하기까지는 시간이 무지 걸렸구나 싶었다. ...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욕심을 부렸는데, 가장 놓고 싶지 않았던 걸 놓치고 말았던 경험이라던가. 소중한 관계를 헤치지 않으려고 한 행동이, 시간이 지나서보니 그렇게 바보같을수가 없어서 잊혀지지 않을만큼 후회가 될때가 있을거다. 사람이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는 건, 시간을 돌릴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있고, 지키거나 담아두지 못했기 때문에- 가슴속에선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채로 남아있어서가 아닐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 / 時をかける少女 (2006)

3. 곤 사토시 감독의 <파프리카>는 SICAF 상영작으로, 밖에서 노느라 뒤늦은 예매 Try & Sold out 당한 영화인데 H님이 구해오셔서 감상했다 (!) ㄳㄳ 아 정말 극장에서 봤더라면 오랜만에 상당히 흥분(?)했을 것 같았다. 흐어어어어어 ㅠ_ㅠ 스토리 연출 캐릭터 작화 뭐하나 나무랄데 없다. 나의 그 기준이란건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완벽한 그림 완벽한 인형의 모습 이런건 안좋아해서 말이지.. 클라이막스 부분에선 소름이 돋아서... 그 상태로 영화감상을 마무리했다. -_- 어쨌든 /박수
파프리카 / Paprika (2006)

2007/07/03 19:49 2007/07/03 19:49

바스키아 / 팩토리걸

from favor 2007/06/24 02:24

바스키아 (Basquiat, 1996)
줄리앙 슈나벨 / 게리 올드만, 데이빗 보위, 제프리 라이트

영화는 꽤 봤지만 그 중에 바스키아는 꼭 포스팅을 해두고 싶어서 제목은 적어뒀는데 할 말이 떠오르질 않아서 그냥 방치했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본지는 한참 됐다. 두어 달 전? 지금 영화관에서 할리도 없고 구하기도 힘든 영화라 결국 어둠의 경로로... 중얼중얼... -_-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그중 한 사람, 베네치오 델 토로 의 얼굴을 보니 반갑더라.ㅎㅎ
사람들과 다른 발상을 하고 표현을 하는 예술가들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다르다는 것 때문에 어쩌면 더 외로울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즉흥적이며 어린아이의 낙서 같기도 한 그의 신선한 예술 세계 ...
'흑인' 화가 바스키아. 워홀은 그를 질투했을까?
조금 슬프고, 조금 무뎌지고, 조금 들뜨고.. 부러운 마음이.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기분이었다.


_ _ _ _ _ _ _ _ _ _ _ _


팩토리걸 (Factory Girl, 2006)
조지 하이켄루퍼 / 시에나 밀러, 가이 피어스,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 영화속에도 앤디워홀이 등장한다. 가이리치가 연기하는 앤디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그 나름으로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데이빗 보위가 분한 쪽이 취향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더 워홀같은 느낌은 가이 쪽인 것 같기도 하고... 영화 자체는 전형적 상업영화에서 꽤 벗어나있고, 예술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만큼 독특하고 펑키하다. 배경은 1960년대, 주인공인 에디는 워홀을 만났고,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눈부신 젊은 날에 자신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꿈같은 예술세계와 어두운 현실 속을 오가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내용포스팅 하는 건 아니니 뭐.. 감상하시길 :)
팩토리의 시각으로는- 에디가 사람들과 교감하는 인격체보다는 예쁜 피사체일 뿐이지만, 내가 본 영화 속 에디는 퇴폐적이지 않았고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상처투성이 어쩌면 순수한, 그래서 아름다운...심지어 약에 취한 모습까지도 예뻤다. 물론 마약은 나빠요 -_-

2007/06/24 02:24 2007/06/24 02:24

최근 본 영화 간략

from misc 2007/05/28 03:09

눈물이 주룩주룩 : 극장안 다른이들이 아무렇지않게 보는 장면에서 혼자 훌쩍거리긴 했지만, 정작 후반부는 별로...
스파이더맨 3 : 보통 주인공이 변신하면 멋있어지는데, 토비는 덕후같이 되더라. 재미있게 봤다. ^ㅂ^
클로저 : 네번쯤 본듯. 너무 현실적인 생각과 대사들에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지만 역시 빠져드는 영화.
일루셔니스트 : 눈을 감고 노튼의 음성을 듣고 있노라면, 그냥 다 져버릴 수 있을것만 같다.
마리 앙투아네트 : 음악이 좋았다. 차가운 새벽풍경을 좋아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오랜만에 쨘- 했다.
바스키아 : 따로 포스팅 할 생각이었는데. 과연 언제 할지는...
and so on

요즘은 영화를 보면서 예전만큼 깊은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갈수록 영화들이 보이는데만 치중한 탓에 속의 뭔가가 빠진것일까 . 패턴을 알아버려서일까
나도 드디어 내성이 생기고 익숙해진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작은 여전히 명작이고, 좋아하는 오래된 영화를 보면 아직도 마음이 젖어간다.

2007/05/28 03:09 2007/05/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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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r

from favor 2007/02/14 11:57


lt's a lie.
lt's a bunch of sad strangers photographed beautifully...
and all the glittering assholes who appreciate art say
it's beautiful because that's what they want to see.
But the people in the photos are sad...and alone.

2007/02/14 11:57 2007/02/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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