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일어났던 일이 아니고 시작점이나 내용은 매번 다르지만
의식으로 거부할 수 없고, 끝내 쉽게 바스러지는
꿈.
벌써 몇 달 째 망상에 시달리고 있는 이것이 지옥이다.
지나면, 시간이 더 지나면
초연하게 될 거라.
만약 이것이 네가 겪은 것과 같다면 난 침묵할 수 밖에 없구나.
"어떻게 사귄 친군데, 버려지냐"
라며 낮게 웃는다.
'어떻게 만난 사람인데, 그렇게 놓아버렸나....'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이 돌이켜질 때면 너무 한심해서 머리라도 꽁 쥐어박아주고 싶은데.
그냥 포기해버리는 인간이나, 아무것도 안하면서 포기하는 걸 가여워하기만 했던 인간이나...
결국엔 입을 닫아버리고 말지.
.아파서 무뎌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저 여기는 소리도 빛도 없는 곳일 뿐이야, 라고 눈을 감아버릴 이야기. 그냥 그런... 이야기. ^^
* 사진은 좀전에 건네받은 완소♡짤방. >ㅁ<
(내용이랑 무슨 상관있냐구? 아무 상관 없어요. 그냥 너무 좋아서...료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스물 두 살까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위로 열 살정도 차이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었다.
대학교만 졸업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의 이야기.
조금 있으면 난 스물일곱이 된다.
+ 또다시 별 관계없는 그림 하나.

내일부터는 조금 더 바쁠 예정이지만, 그동안 시간이 얼마나 흘러버렸는지
개봉하면 보려고 했던 '유레루'는 이미 극장에서 내린 것 같고
케이는 수술자리가 거의 다 아물어간다
+
눈이 따갑다 요즘은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아
몸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잠들지 못한다는 게 괴롭다
あなたに 会いたい
1.
무뎌짐
면역
본질보다는 직접적인 감정의 표현에 치중
일상적인 표현의 다중성
상대의 기분까지 알 수 있다고 판단하려는 오류
필요이상의 보고
현실적인 생각들
흩어지는 시선
두려움
2.
체온
손길
경쟁
자극
보살핌
사랑을 나누다
3.
거짓말
무성의
지난사람을 그려보는 것
비슷한 상황
단조로움
평화와 다른 무료함
누군가와 경험했던 코스를 나와 하는 것


사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손에넣을수없는것' 은 간단하다
읽어낼 수 없으니 파장을 느껴보지도 못한채 마음에 차갑고 마른 바람만 부는 것이다
지금 내 눈앞에는 '불확실한것' 과 '손에넣을수없는것' 이 있다.
'불확실한것' 과 '손에넣을수없는것'의 정의는 물론 내 감상과 생각에 기반한 그것이다.
어째서 눈앞의 감정과 욕구 외에도,
커다란 집합이라던가. 앞으로의 행보라던가.
그런것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상처를 감싸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어린시절을 떠올려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굴레라던가, 약속이라던가, 구체적으로 바라는 것 따위 없었다
오랜동안 좋아하면서 마음이 간혹 아프기도 했던것 같다
내 마음은 커다란 범위내에서 어느정도 확고했지만
상대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모든것이,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불확실한것'으로 분류되어버린다
여기서 "전해지다" 라는 것도.
몇번이고 몇번이고 전해지고도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것이 감정이란 녀석이다
그만큼 전달을 받는쪽도 불안한 마음을 속으로는 감추고 있었기 때문일거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정도나 방향조차 가늠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나는 당신을 모른다
사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손에넣을수없는것' 은 간단하다
읽어낼수가 없으니 파장을 느껴보지도 못한채
마음에 차갑고 마른 바람만 부는 것이다
목울대가 내려가서는 올라오지도 않고 눈은 왠지 뜨거워서 내내 깜박거려야 했다
알고보니 일본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에 나온 곡이라는데. TV를 안보니 알 수가 있나...

괴로울 때, 울고싶을 때 찾아가서 그런가.
옥상에 올라가면 기분이 그렇다
휴대폰으로 개인적인 일상을 이야기하는 소소한 곳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왼발 네번째 발가락이 삔거 같은데, 어떻게 안되나
불편하다.

이젠 눈물도 나지 않을만큼 힘빠지는 오래된 기억들.
소녀는 기억하지 못하는... 꾸벅꾸벅 졸고있던
모습을... 웃으며 지켜보았다던 소년의 말.
'우린 서로에게 100퍼센트가 될 것 같다'던 꿈같은 이야기. (<-이건 정말 욕심이지)
사람이 한사람이 아닌데 어떤때는 지독하게 한사람만 떠오른다.
몇 년을 잊고 살아도 하루 생각나면 시간의 흐름을 모르곤 했는데,
이젠 시간이 흐른것을 안다.
소녀는 이제 잘 알아서.. 너무 멀다.
소홀히 생각했던 일상이 몇년지나 기억이 날 때 당혹스럽다.
깊고 깊은 잠을 10이라 했을때 나는 요즘 1.5다.
몸이 아플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토요일 오후, 문득 잠이 쏟아져 잠시 눕는다는게 한잠을 자버렸다.
자는 동안 비가 내린 모양이다. 슬프다.
연락이 뜸했던 사람으로부터는 '우산 안챙겼길 바래ㅎㅎ' 라는 문자메시지가 와있다.
이상한 꿈때문에, 그리고 으스스한 기운에 눈을 떴는데 그 꿈이란 것이 정말 묘했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택시를 탔는데
근처라 생각하고 내렸는데도 걷기엔 멀어서 다시 택시를 타게 됬다.
그런데 내가 어떤 단어(택시기사가 원하는 대로 돈을 내겠다는 뜻의 단어)를
말하는 바람에 게임기(택시안에 있던:이게 왜있었나아아아)를 받고
15000원에 집까지 가는걸로 이야기를 해두고 출발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차가 꿈쩍도 하지 않는것이다.
가도 가도 집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고 느렸다.
택시요금이 20000원이 다되어가는걸 보고 '아차 이거 안되겠구나' 싶어서
지름길을 알려줘도 보고 안 막히는데를 찾기도 했지만 가는 곳마다 차가 막힌다.
내려서 걷더라도 길을 잃을것만 같다.
점점 포기하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그 순간에 마음이 평안해지더라.
'이대로는 영원히 집에 못가겠다'
의식의 힘으로 눈을 떴다.
자는사이 연락을 남겼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명에게 걸었지만 둘 다 받지 않는다.
기분이 묘하다.
다시 깨어난 이곳이 다른세상인것만 같아 슬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