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로나들이 (4) 2007/06/08
  2. 스폰지하우스 2007/06/08
  3. Blurry eyes 2007/06/01
  4. 0523 따끈한 낮, 시원한 저녁 (2) 2007/05/24
  5. 블리자드 WWI (6) 2007/05/20
  6. 토요투어 2007/04/15
  7. 바다, 바다, 바다 (2) 2006/04/21

종로나들이

from acidtrip 2007/06/08 23:54

1. 먼저는 스폰지하우스에서 영화를 봤더랬다. 그리고 출발~! 코스는 인사동에서부터 삼청동까지. 한글로만 된 간판들을 보니 새삼 놀랄 건 없었는데도 약간 생소하면서 좋았다. 휴일이긴 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고 특히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왠지 난 별로 사진을 찍지 않게 되더라. 사진을 목적으로 외출한 건 아니었고 이제는 조금 습관처럼 카메라를 메고 다닐 뿐이라. 사실 삼청동에 갔던 사람들이 꼭 찍어오곤 하는 동물목각인형이 진열된 곳에선 기념으로 한장 찍어주긴 했다.^^

2. 유명하다니까 한번쯤 먹어줘야 한다고 해서 걸어서 걸어서 눈나무집에 갔다. (사실 유명한 줄도 몰랐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는 아니었지만 무지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히히 (사진만 봐도 배고파 하고 있...)  서울에 나름 오래 살았으면서도 처음으로 갔던 인사동-삼청동 행 나들이었는데, 동행인이 익숙한 발걸음으로 편안히 안내해주어서 피곤한 줄도 모르고 잘 다녀왔다. 예전엔 어디 가자 말만 하고 피곤하다 하며 산책을 잘 못다녔는데 요즘은 시간적 여유도 많이 생겼고 나쁜 생각을 안 한 덕분인가 건강하다고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뽈뽈뽈 잘도 다닌다. -_-;; 역시 정신력을 높여야 되..

3. ~후략~ ... 사실 MX만 들고간터라 (내 똑딱이는 이미 똑딱이가 아니라 무겁거든..) 필름을 현상하고 집에 와서 스캔을 하면 대략 2-3일 이상의 시간차가 생겨버려 오랜만에 일기를 쓰려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어쩔 수 없스빈다!? 꽤 걸어다녀서 잠깐 쉴 겸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 퍼져있다가, 돌아오는 길엔 충무로에 들려 초록색 스트랩을 구입했다. 마음에 든다 그리고 사려고 했었던 센추리아 필름이 없었는데, 미안하다며 유통기한 아슬한 필름을 싸게 살 수 있었다. 합리적인 득템이었어요. 일기 끗

4. 내가 찍어둔 사진을 본 사람들은 왜 가장 이상한 사진만 올리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뭐. 마음에 드니까...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져? -_-)r



PENTAX MX / KODAK potra 160VC / 6 roll / film scan / 20070606 JONGNO / photo by *ACIDTRIP

2007/06/08 23:54 2007/06/08 23:54

스폰지하우스

from favor 2007/06/08 23:44

'팩토리걸' 을 상영하는 곳이 그렇게나 적을 줄은 몰랐지만, 덕분에 꽤 마음에 들었던 영화관- 스폰지하우스에 갔다. 시에나 밀러, 텅빈 극장, 소수의 사람들, 크고 작은 영화관련 소품들. 아 그리고 팝콘을 팔지 않는 영화관은 처음이었다. 텅빈극장을 처음으로 담아보는데 왠지 두근거렸다. 그러나 날씨가 아무리 화창해도, 사진은 다만 흔들릴 뿐 -_-


PENTAX MX / KODAK potra 160VC / 6 roll / film scan / 20070606 SPONGEHOUSE / photo by * ACIDTRIP

2007/06/08 23:44 2007/06/08 23:44

Blurry eyes

from acidtrip 2007/06/01 04:41


PENTAX MX / AGFA vista 100 / 2 roll / film scan / 20070425 and SOMEWHERE / photo by *ACIDTRIP

아래를 보기도- 문득 돌아보듯 셔터를 누르기도 해. 이런 어설픈 사진들뿐이지만, 내 느낌이 조금은 담겨서.

2007/06/01 04:41 2007/06/01 04:41


SICAF2007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CGV에서 여러 작품들을 1회 씩만 상영하고 있어서, 그 중 한편을 보고 왔어요. 사실 '파프리카'를 생각했었지만, 이야기만 나누고 반박자 느리게 예매하는 바람에 '베스트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기대보다 더) 단편작품들은 대부분이 좋았습니다. 소장하고 싶은 작품도 몇편 있었구요. 사진은 관람 직전에 받은 행사책자. 알고보니 못받은 사람도 있었대요. 이런저런 득템으로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ㅂ^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포스팅, 가끔 의외로 부지런하지 말입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옷을 골라주러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정작 옷사려던 그분은 못사고 저만... 신발은 VANS에서 사려고 생각해왔었는데 우연히 마음에 드는 예쁜 신발이 있어서 ㅎㅎ 그리고 스카프~요건 득템했습니다. 캬캬 thnx~ 오랜만에 쇼핑 즐겁다!! 그리고 펜탁스... 몇주전에 넣어둔 다섯번째 롤이 왠지 네번째처럼 슬플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_ㅜ 집에서 필름스캔을 하니 다행이지, 만약 네번째 롤을 인화까지 했다면 많이 부크러웠을 정도의 슬픔이었어요. 눈이 정말 고장난건지 초점이 안잡혀서 오늘도 애먹었네요. 아직 필름을 다 쓰진 않아서 언제 현상할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하나라도 좋으니 순간의 내 느낌이 그대로 담긴- 마음에 드는 컷이 나오기를 빌어봅니다...

2007/05/24 01:46 2007/05/24 01:46

블리자드 WWI

from valley 2007/05/20 23:29

(나들이는 종종 가는데 포스팅은 오랜만이네요) 올림픽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 블리자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조금씩 행사규모 또한 커져가는구나 하는 걸 실감했어요


이 아가씨,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에 이름을 알았고 사진도 저장했었는데... 역시 생각이 안나네요. 사진을 자꾸 찍으니 일행이 저보고 남자라 하네염. 찍으라고 포즈까지 잡아주는데.. 그리고 예쁘잔항...


미니 멀록 피규어. 마술사 모자 ;ㅁ; 귀엽다!!... 코스프레를 못본것이 너무 아쉬워요.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을 관람하고 (수상자들), 예정과는 달리 폐막공연까지 봤습니다. 싸이 좋아요 >ㅂ<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야경사진은 어렵네효. 공원에서도 몇장 찍어봤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 -_ㅜ


형빵이가 사준 신비한 지능 夜光 핸드폰고리. 깜깜할때 보면 더 예뻐요. ^ㅂ^ 돼지법사 히히

2007/05/20 23:29 2007/05/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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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투어

from misc 2007/04/15 22:26

낮부터 밤까지 토요투어 고고싱 : 을지로 - 남대문(회현) - 홍대 - 신촌
남대문에 처음(을지로-청계천은 보너스) 가봤는데... 들어선 순간 오래된 건물들이 어린시절 본 부산같은 기분
사기꾼도 많을 것 같고 일본어 유창한 상인들도 외국인도 많고... 어라, 어쩐지 인간냄새가 많이 난다 /킁킁
식당 찾기가 어려웠지만 겨우 들어간 작은식당 밥이 맛나서 기분 좋았다 +초저렴한 비니모자 구입

1
인간밀도가 빡빡한 길을 가는데 누가 내 뒤통수에 대고 소리쳤다 "비켜주세요 좀 지나갑시다"
돌아보니 바퀴달린 수레에 쌓인 짐이 너무 높아서... 보다는 아저씨가 소리쳐서 무서웠다 귀떨어질뻔했잖삼

2
1000원에 호떡 두 개 사서 하나씩 물고 계단 비스끄리므한 곳 난간에 앉아서 휴식
그러나 평화도 잠시, 딱 그 길 폭만한 리어카가 와서 다시 쫓겨남

3
서서 호떡 꿀을 입가에 묻혀가면서 먹고 있는데 왠 양복입은 아저씨가 와서 "미국 (어쩌구) 정부 (어쩌구)
유명인사 (어쩌구) 그게 다 내 돈인데, 잘되나 보자" 뭐 이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한참 하더라
사실 황당했는데 한편으로 너무너무 웃겨서 푸하하하 웃고 싶었어
그런데 아저씨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난 웃지도 못하고 입만 씰룩, 표정은 일그러졌다
별거 아닌거에 나만 웃음참고 있나 싶어서 옆을 봤더니 님하는 얼굴이 굳었더라 (웃음을 참는건지, 화가 난건지;)

(소문엔 훈남이 가득하다는) 한복입고 행진하는 수염난 애들을 봤는데
듣기로는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걸어다니나봐요. 화이팅들하삼.
그리고 이동 (중략) ...돌아와서 10시간 잤는데 꿈자리가 스케어리 무비였심
자던중에 고양이가 두 번이나 날 깨웠어, 현실과 꿈의 경계가 없어져서 아직 헷갈려 찌뿌둥 .일기 끗

2007/04/15 22:26 2007/04/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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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다, 바다

from idle_talk 2006/04/21 15:46

boring, boring, boring...

어제 나눈 이야기들덕에.
지금 바다가 그리워 목이 탈 지경이다

어린 시절, 갑작스레 떠나는 급여행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_< d
준비고 뭐고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함께 할 사람만 있음 좋았다.
해운대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 봄이긴 하지만 '약간 덥구나...' 싶을때, 오전- 낮시간이.
송정해안은 여름이 끝날 무렵에, 저녁이 되면 쌀쌀해져 손 꼭 쥐어줄 사람과 같이하면 좋다.
광안리는 ...겨울이다. 밤과 새벽의 경계에서 동이 트기시작할때 돌아오는.
새벽을 하얗게 칠하고 오는 여행.
강릉에서는 비가 쏟아졌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물빛. 물빛. 빗소리.
어째 다 좋다네.. ㅎㅎ

あぁ,


그 날은 너무 밝아 눈이 아플 정도였다
투명한 물빛을 담고 돌아와 너는 내게 손을 내민다.
머리칼 끝에서 하나둘 흔들리는 물방울때문이었을까,
두사람의 시간이 사라지고 있어서였을까.
슬퍼서, 크게 웃었다

네가 너무 눈이 부셔서 내 심장도 따라 건강하게 뛰던 그런 날도 있었다.
장소는 사라진 시간을 감추고 조용히 서있다 행복할 수가 없다

2006/04/21 15:46 2006/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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