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 메모 2011/09/01
  2. 잠시 끄적 2010/11/21
  3. memo (2) 2010/03/30
  4. note (2) 2008/07/10
  5. with rainy eyes 2008/07/02
  6. 여름4, 사진3 (4) 2008/04/22
  7. several (4) 2007/06/25
  8. 20070220 (3) 2007/02/20
  9. 토요일 아침 2007/02/10
  10. 20061030 2006/10/30

8월 메모

from acidtrip 2011/09/01 01:53

무의식에까지 그리 여기는 걸 보니 모르는 사이 길들여진 듯 하다.
You become responsible forever, for what you have tamed. (Le Petit Prince)

대단했던 상실로부터 처절하리만큼 지독한 공황은 간혹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
삶은 계속 살아지고 있다. 느끼고 싶다.

사라진 사진 폴더를 미친 사람처럼 찾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가능한 사람은 나 뿐인데, 기억의 링크까지 차단시켜버렸나

단순하게 살자, 되려 복잡해질 수 있음.
 

2011/09/01 01:53 2011/09/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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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끄적

from idle_talk 2010/11/21 00:40

미간에 여드름이 하나 나고 인도사람이 되었다.

쩝쩝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엠마코가 눈 앞에 있다.

보고 싶은 것 같다.

문득 줄자를 들고 무릎 위의 고양이 길이를 재 본다. 꼬리 빼고 50센티.

일정이 틀어진 데 대한 나름의 분노를 담아 광고주에게 메일을 썼으나 하나도 무섭지 않다 라는 평가를 얻음.

점심 때 박물관 근처 식당에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과 칼국수를 함께 먹다.

전화벨이 울리면 누구인지 안다.

한국말 쓰는 러시아 사람에게, 영어가 나와...

2010/11/21 00:40 2010/11/21 00:40

memo

from acidtrip 2010/03/30 16:26

1
불현듯 찾아와서 비쩍 마르고 꼬들하게 짜파게티를 끓여내더니
말도 없이 나눠먹고 돌아갔다.

요즘은 짜파게티 하면 그 날 생각이 난다.
너는 내게 그런 존재

...라고 생각해버리지
그러고 말지


2
사진을 대충 정리하다가 그냥 어느 순간 손을 놓고
그래도 여행다녀왔으니 기록해둬야지 했던 마음은 어딜 가고
보름치가 블로그에선 이틀로 끝이 나 있네
가끔 페이스북은 업뎃한다

2010/03/30 16:26 2010/03/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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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from acidtrip 2008/07/10 23:45

1
오른손등이 발갛게 물들더니 도들도들한 것들이 솟았다.
왼손목 안쪽도 붉은기가 감돌기 시작한다.
난 표정도 없이 무심하게 문지르고 있다.

식중독일까...
그렇다면 올해 두 번째인데 지난번엔 오징어 먹고 두 팔 전체가 붉어지고, 3초에 한번씩 몸이 떨리더니 급기야 가렵기까지 해서 식은땀을 삐직삐직 흘리며 화장실을 오락가락 했었다.
오늘 점심도시락 반찬으로 싸온 것은 계란옷입힌 소시지, 맥도날드 케첩, 까만깻잎, 멸치볶음, 김이었다.
다른 사람들 반찬중엔 비엔나소시지와 데우지 않은 런천미트가 있었는데 그 둘이 아무래도 제일 유력하다.

작년 봄, 많이 아프고 나서는 감기도 안걸렸던 것 같은데. 아. 식중독이라니. 그것도 두번씩이나!


2
푹푹 찌는 여름에도 내 피부온도가 찹찹하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어제 오후에 잠깐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분명 밖으로 나갔는데, 밀실 사우나에 들어간 것처럼 공기가 뜨겁더라.
그래서 로또를 샀다. (어째서?;;)


3
우연히.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이미 한번 바닥을 쳤다.

2008/07/10 23:45 2008/07/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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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rainy eyes

from acidtrip 2008/07/02 02:06


2nd Collection : Hydeout Productions by Nujabes

2nd Collection : Hydeout Productions by Nujabes
** with rainy eyes / emancipator

일에 철저해도,
분쟁속에서 중립을 지키며 유연하게 대처한다 하더라도,
타인에게 살가운 느낌을 줄 수 없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건지도.
오늘 '고양이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일종의 병일지도 모른다.

2008/07/02 02:06 2008/07/02 02:06

여름4, 사진3

from idle_talk 2008/04/22 13:54

1 아주 잘라버리려다 한 번 해본 머리. 뱅+미디롱웨이브. 두어 달 지났나. 언제나 그랬듯 어떤 펌을 하든 부시시하기 때문에 금새 익숙해져버린다. 사진의 두 사람은 시차가 한달 이상 나는데 그냥 봐서는 모르겠네. 새벽에 집에 가려다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이 두장이나 있더라. (안경 바꾸고 싶어~)

2 하늘거리는 봄옷을 잔뜩 샀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은 여름이었다. -_-

3 논리는 사라져가고 당위성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고
성격은 나쁘고 그에게 미안한 만큼 억울함을 누를수가 없었다
두려움을 숨기려고 강한척, 못된척.

4 워커힐 레스토랑 식사권, 러시아자연사박물관 초대권, 할람포 시사회 당첨됐따. 히 SK텔레콤은 VIP를 밥으로 알아! 라고 중얼거리며 버릴까 하다 버리기 전에 우량고객 카페나 한번 (처음;;) 들어갔는데, 여기저기 눌러본 게 당첨되버렸따 ~_~ 바빠서 다 가지는 못하겠지만. 기분 좋은데

2008/04/22 13:54 2008/04/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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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l

from acidtrip 2007/06/25 12:56


다른 사람을 통해서 너를 배운다. 너와 똑같이 말하는 나를 보면서 그때의 너를 알겠더라. 시간이 흐르면 더 확실해지겠지. 철없이 마음만 앞서있던, 그리고 사실은 그게 뭔지도 몰랐던 내 모습이 생각 났다. 중얼중얼 와우에 대해 한참을 써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별로 개운하진 않네. 쭈글쭈글 치렁치렁 긴 치마를 입고다닌다. 이렇게 편한 줄 몰랐어 :) 좋아좋아 아래는 친구가 찍어준 나. 머리에..안테나? 여전히 내 타이머는 느리지만, 일상의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온다.

2007/06/25 12:56 2007/06/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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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0

from acidtrip 2007/02/20 00:23

1
고양이들이 애정으로 던지며 매우 놀아줘서 그런걸까.
언젠가부터 소리가 탁해지며 들렸다말다를 반복하더니
어제 오후, 좌측 스피커가 사망했다 /애도
즉시 다른 녀석으로 가볍게 질러주었스빈다 '- ^
PS2 메모리카드는 어디갔지 -_ -

2
다들 재미없다고 하는 사제를 하면서도 (약간 답답하긴 했지만;) 꽤 즐거웠고
사실은 아직도 뒤치닥거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을뿐 아니라 (역시 몰라주는 건 좀 서운합니다?)
만난 사람은 내 성격을 보고 자꾸 사제가 천성이라고들 하시는데 생각해보면 좋은말은 아니근영

3
진지한 인간인 척 해봤자 남는 건 괴로움 뿐?
어떤 화두였든 자의로 결론을 내리고 나서의 변화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고, 잠을 자도 꾸준히 졸린다는 것. ~_~
- 어떤 계란요리를 좋아하나요? ('Runaway Bride')
이 질문이 내게도 해당이 될 줄은 몰랐지만
그동안 나를 너무 잃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아 졸려...)

4
집착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얻어낸 중론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알게되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
많이 닮은 모습에 필요이상의 기대를 갖고 가까이 갔다가 서로를 변하게 하고 상처입기 보다는
시작부터 다른 느낌에서 천천히 공통점을 찾는 편이 정신건강엔 나을지도 몰라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은 나의 내면을 어떤식으로든 들키는게 싫어서
나답지 않은 행동과 생각들로 가득차있어도
그것조차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건 역시 슬픈 일이다
본질을 외면하는 사람은 사양하고 싶다. 나쁘게 보려하면 나쁜것만 보인다고,
자신의 경험만으로 상대를 보는 사람에게 더이상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한 번 부서진 건 고칠 수 없잖아. 그렇다고 마음을 포기해버리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지만.
기분을 맞춰주고 싶어서, 또는 관계를 망칠까봐 눈치를 보면서 솔직한 척 하는 행동들.
괜찮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한마디가 듣고 싶었던 건 너무 큰 욕심이지.
그래, 네 말대로 나 지구에 너무 많이 내려왔나보다
외계인이면 외계인답게 조금 떨어져서 그렇게 지냈어야지. 바보.
늘 생각해온 것 중에 하나는, 말할수 있을때 말하자, 정도랄까
말 할수있는 상태일때, 생각정리가 다 되지 않았더라도 전할 수 있을 때 전하자고.
그게 나름 나를 위한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었지 않나 싶다.

5
매일매일 꿈을 꾼다
연휴고 해서 많이 잤는데도 요즘은 정말 자꾸 졸린다
며칠전에는 전화소리에 잠깐 깨었다가, 졸음이 달아나질 않아서 낮에 다시 눈을 붙였다
꿈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과 접선(?)을 하기로 되어있었고, 그 누군가는 차를 갖고 나왔길래
아, 나도 차가 있겠네? 하고 생각하니 어느새 운전대를 잡고 있더라
그리고 차종은 그 오래된 각그렌저 -_-;;
암튼, 오른쪽 좌석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안전벨트를 메고 나를 보고 있었고 난 주차를 하는 중이었다.
아니 대체 하얀색 라인을 맞출수가 없는데, 왜 답답해하면서도 난 멈추지 않는건지
삐딱하게 주차하고 하.하.하. 웃곤 했었는데, 꿈속에서는 한참동안 주차만... 끙끙
'이건 아니야!!' 하면서 깨었다. 역시 낮잠은 좋지 않아... -_-

2007/02/20 00:23 2007/02/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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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from acidtrip 2007/02/10 09:50

프레임 싱글베드 (아직까지) 생각중

20여분에 걸쳐 2백몇십개가 되는 모든 포스트의 트랙백 권한을 제거
얼마없는 트랙백 날려먹어서 ㅈㅅㅈㅅ
트랙백은 댓글로 요청해주세요

바닥이 나기도 하고
담을 수 없어 넘기도 하고

잠시 눈을 감아 별세계에 빠졌다가도
내밀어진 손 잡고 끌어올려지기도 해

새로 산 마우스패드는 플라스틱 포장이 벗겨지지 않아 멀리 던져버렸다

우연을 가장해 날 괴롭히는 것들
한때 익숙하다 못해 그대로 같이 증발할 것 같은 기분에.

귀 기울이면 바람소리 들리고
더 귀 기울이면 내 심장 뛰는 소리도 들린다

눈을 뜨니, 밤사이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 것을 느꼈어 두렵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

mixed memo <old & new>

2007/02/10 09:50 2007/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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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from acidtrip 2006/10/30 21:18

살아가다 문득, 어떤것을 깨닫고 알아가는 나를 느낀다.
전엔 옳다고 생각한 것이 그 앓음으로 뒤바껴 한없이 바보같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어떤 때는 정말 모든것이 혼란이다. 특히 인간들 사이의 그 허약한 관계란,

오늘 깨달은 건,
나는 솔직한 인간이 절대 아니었다는 것.

2006/10/30 21:18 2006/10/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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