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ear 2011/08/15
  2. 제목없음 2006/08/14
  3. 不眠 2006/08/14
  4. waver 2006/05/26

fear

from acidtrip 2011/08/15 00:12

바라던 무언가가 가까워짐을 느끼는 순간이 왔을 때
소리가 되어 밖으로 나가버리면
조금씩 흩어져
결국 사라질 것이다.

오랫동안 떠나지 않는 관념.


+
문득 떠오른,
날리는 깃털과 작은새의 죽음, 젖은 눈의 고양이

2011/08/15 00:12 2011/08/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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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from acidtrip 2006/08/14 13:01

1.

무뎌짐

면역

본질보다는 직접적인 감정의 표현에 치중

일상적인 표현의 다중성

상대의 기분까지 알 수 있다고 판단하려는 오류

필요이상의 보고

현실적인 생각들

흩어지는 시선

두려움






2.

체온

손길

경쟁

자극

보살핌

사랑을 나누다






3.

거짓말

무성의

지난사람을 그려보는 것

비슷한 상황

단조로움

평화와 다른 무료함

누군가와 경험했던 코스를 나와 하는 것

2006/08/14 13:01 2006/08/14 13:01

不眠

from acidtrip 2006/08/14 10:54

어제는 잠을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귀 아래가 부어있다
그것은 HP경고등과도 같아서 정말 잘 쉬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더워서는 아니다
이것저것 생각이 다시 많아지기 시작했다
졸음은 쏟아지는데 생각은 끝도없이 머리안쪽을 뱅글뱅글 돌고 있다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마찬가지, 지금은 퇴보나 다름없다
move on

2006/08/14 10:54 2006/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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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r

from idle_talk 2006/05/26 10:56

지금 내 눈앞에는 '불확실한것' 과 '손에넣을수없는것' 이 있다.
'불확실한것' 과 '손에넣을수없는것'의 정의는 물론 내 감상과 생각에 기반한 그것이다.

어째서 눈앞의 감정과 욕구 외에도,
커다란 집합이라던가. 앞으로의 행보라던가.
그런것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상처를 감싸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어린시절을 떠올려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굴레라던가, 약속이라던가, 구체적으로 바라는 것 따위 없었다
오랜동안 좋아하면서 마음이 간혹 아프기도 했던것 같다
내 마음은 커다란 범위내에서 어느정도 확고했지만
상대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모든것이,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불확실한것'으로 분류되어버린다
여기서 "전해지다" 라는 것도.
몇번이고 몇번이고 전해지고도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것이 감정이란 녀석이다
그만큼 전달을 받는쪽도 불안한 마음을 속으로는 감추고 있었기 때문일거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정도나 방향조차 가늠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나는 당신을 모른다
사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손에넣을수없는것' 은 간단하다
읽어낼수가 없으니 파장을 느껴보지도 못한채
마음에 차갑고 마른 바람만 부는 것이다

2006/05/26 10:56 2006/05/26 10:56